신사역 순대국맛집 뜨끈한 국물과 시원한 맥주 한 잔

신사역 순대국맛집 뜨끈한 국물과 시원한 맥주 한 잔


여자친구랑 2년 반을 만나면서
항상 밥 먹을 때면 고민이 많았는데요
둘이 식성이 너무 달라서 원하는 메뉴가
각기 다르다는 점에서입니다..
하지만 딱 하나, 순대국을 공통으로 좋아해서
딱히 먹고 싶은게 없다 싶을 때면 신사역 순대국맛집에
가곤 해요, 이날도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여자친구도 저도 딱히 먹고 싶은게 없더라고요

속 편히 가서 국밥이나 한그릇씩 하자~ 
하고 매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순대국밥이랑 맥주 하나를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면 간결하게 밑반찬이 나와요

그리고 이렇게 밥도 나오는데
저는 흰쌀밥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이렇게 흑미를 좋아하는데 확실히
좀 더 쫀득한거 같고 맛있어요

신사역 순대국맛집에서 국밥 나오기 전부터
카스를 벌컥벌컥 들이켰는데요
날이 덥다 보니 확실히 잘 넘어가더라고요

조금 기다리면 바로 이렇게 국밥이 나오는데요
팔팔 끓여져나온만큼 뜨겁기도 뜨겁지만
국물이 아주 진국이에요

다른곳에선 들깨가루 팍팍 넣어서 먹지만
여기서는 육수 자체가 진한 진국이어서
굳이 그렇게 안해도 맛있거든요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고
특히 부추랑 먹는게 맛있는데요
남자가 먹어도 양이 많아서 조금 남길 정도이니
양이 어마어마하지 않다면 특대보단
보통으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